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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20_다시 태어나기.. (세례)

 

나름 혼돈의 여름을 건너... 마음을 다잡기 위해 시작한 교리공부..

직장인 속성반을 마무리하고 세례를 받았다.

집앞의 성당이 눈에 밟혀 시작했던.. 그런 시간들이 벌써 이렇게나 흘러...

여튼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거다.

그렇다고 하여 어제와 오늘이 새삼 다르진 않지만.. 조금은 더 신중하게 살아야겠다.

그리고 여전히 어려운 일들로 결정이 힘들 때...

맘의 많은 것들이 흔들릴 때...

그래도 누군가 부를 수 있는 이름이 하나 생김에 감사드려야겠다.

조금은 더 성숙하기를 오늘도 바래본다.

by 하늘바라기 | 2009/12/21 17:13 | 기록하기 | 트랙백 | 덧글(2)

낙엽이 지다...

 

낙엽이 지다...

매서운 겨울 바람이 불기 시작한 출근길...
밤사이 거리의 은행나무는 잎을 떨구었나보다.

온통 거리가 노란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보도위의 노란빛이 너무도 맘에 들었는데,
거리위의 청소부아저씨는 그 잎사귀들을 쓸어내시느라 여념이 없으셨다.

또 이렇게 한해가 간다는 사실이..
그렇게 써늘한 바람과 함께 전해져왔다.

어느새.. 올해의 낙엽도 지고 있다.

by 하늘바라기 | 2009/11/16 09:26 | 기록하기 | 트랙백 | 덧글(2)

나...

 


사람의 변화는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방향이 잘못된 거라면...


어젯밤.. 오후 내내 내리던 비에 술한잔이 땡긴 그런 날...
맥주 한잔을 하고서 괜히 여기 저기 전화를 해 술주정을 떨던 중...
뜻하지 않은 벼락을 맞았다.

선배는 내 마음이 다치지 않을 정도로...
그러나 내 마음을 다 읽어버린 사람인양 이야기했다.

당당하고 자신감에 넘치던 난 어디로 가버린 걸까?

선배가 봐왔던 내가 조금 과대평가 되어있는 점도 있지만..
세상의 중심이 나이던 그런 나는 어디로 가버렸을까?
난 어느덧 현실에 찌들어있고, 그로인해 이상한 반항심까지 가득한가보다.
큰일났다. ㅠ.ㅠ

by 하늘바라기 | 2009/07/10 11:20 | 훔쳐보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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